- 1 -
보도자료
배포 즉시 보도 가능합니다.
배 포 일
2024. 3. 28.()
보도자료
담    당
미디어홍보팀
김지훈 팀장
062-715-2061
이나영 선임행정원
062-715-2062
자료문의
신소재공학부
유승준 교수
062-715-2339
폭발·화재 위험 없는 대용량·고성능 전지 나온다
GIST, 수계·유기계 장점만 취한 차세대 전해질 개발
-
유승준 교수 연구팀, 음극(아연 덴드라이트 발생)과 양극(브롬 활물질의 자가 방전)의  
모두 해결한 고성능 아연-브롬 전지 개발… 대형화 및 실용화 ESS용 전지 기술 개발 기대
-
재료공학 분야 최상위 국제학술지 <Energy Storage Materials> 게재
□ 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태양광, 그린수소, 풍력 발전 등 신재생에너지 
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 불안정한 전력 수급 문제를 
보완하기 위 에너지 저장 장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.
  ∘ 이 가운데 소형전자기기에 주로 사용되는 리튬이온전지는 가연성 유
기용매를 사용하기 때문에 발화 위험이 있어 유기용매를 물로 대체한 
‘수계 전해질 기반의 전지’가 주목받고 있다.
   에너지저장장치(Energy Storage System):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생산한 전기를 대용량
으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로,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설비다.
□ 광주과학기술원(GIST, 총장 임기철) 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 연구
 수계와 유기계 전해질의 장점을 모두 갖춘 차세대 전해질을 이용
 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가진 ‘무흐름 아연-브롬 전
를 개발했다고 밝혔다.
  ∘ 다양한 물 기반 전지 기술 중 아연과 브롬을 활물질*로 사용하는 아연
- 2 -
-브롬 전지는 높은 구동 전압과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어 1970년대부
터 지속적으로 개발돼 왔다. 특히 ‘무흐름 아연-브롬 전지는 기존 
레독스 흐름 아연-브롬 전지 구동에서 반드시 필요한 전해질 저장소
와 펌프를 제거하여 구조를 단순화한 셀 구조를 통해 가격 경쟁력을 
확보할 수 있다 장점이 있다.
     * 활물질: 전지의 양극과 음극에 화학적으로 반응하여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활성 물질
  ∘ 반면, 아연-브롬 전지는 음극에서 아연 금속과 수계 전해질 간의 계면 
에너지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덴드라이트*와 물 분해 반응에 따른 부
산물이 발생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. 또한 양극에서는 브롬의 교
차확산*에 의한 자가 방전이 발생해 효율성이 떨어져 상용화에 어려
을 겪고 있다. [그림1 참조]
    * 덴드라이트: 금속 이온이 금속 전극 표면에 전착될 때 형성되는 나뭇가지 형태의 결정체
    * 교차확산에 의한 자가방전: 양극 전해액에 용해된 브롬이 충전 후 음극으로 원치않
는 확산을 하면서 전지의 충전용량이 저절로 감소하는 현상
 연구팀은 브롬과 고체 착화물을 형성하면서 교차확산을 억제하고 덴드
라이트 형성 차단할 수 있는 다기능성 ‘브롬 착화제(Bromine 
complexing agents)’ 활용하여 양극과 음극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
는 전략을 제시했다.
   최근까지 아연 기반의 전해질에서 브롬 착화제의 해도가 매우 낮다
는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었다. 연구팀은 용해도 문제를 해결하기 위해 
아연 이온의 양을 기존보다 3배로 늘리고 수분 함량을 30%로 최적화
한 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* 전해질을 개발했다.
    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(Hydrated deep eutectic solvent)두 개 이상의 화학 물
질이 특정 비율로 혼합될 때 이론보다 낮은 융해점을 가지는 깊은 공융 용매(deep 
eutectic solvent) 물을 첨가한 시스템
 이번 연구에서 개발된 전해질은 음극의 경우, 아연 금 표면 물의 
- 3 -
부반응을 막을 수 있는 소수 보호층을 형성하여 덴드라이트 형성을 
억제하는 데 성공했다. [그림2 참조] 양극에서는 브롬의 상변화를 통하
여 교차확산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고, 이로 인해 셀의 자가 방전을 
억제하는 데 성공했다. [그림3 참조]
   결과적으로 연구팀은 고용량(297 mAh/g)으로 10,000 사이클 이상 안정
적으로 충방전이 가능한 차세대 아연-브롬 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
했다. [그림4 참조]
 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전해질은 전지의 안정성과 고효율을 확보하여 
고용량 장수명 충방전 성능과 함께 폭발, 화재의 위험이 없으며더불
어 저렴하고 제조가 용이하여 대용량화에 매우 적합하다. 따라서 상용
를 통해 향후 에너지 저장 장치에 활용될 것으로 기대다.
□ 유승준 교수는 이번 연구에서 개발한 차세대 전해질은 기존 수계 전
해질의 장점(친환경, 저비용, 비발화성)은 유지하면서 낮은 효율성, 
탈전극과 물의 부반응 등 단점은 보완함으로써 향후 다양한 금속 전극 
기반 전지에 전해질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”며, “또한 
단한 제조공정의 장점을 활용하여 대형화 및 실용화 ESS용 전지 기술 
개발에 도움이 될 것고 강조다.
□ GIST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(교신저자)가 주도하고, 임윤지 석사과
정생, 이건우 석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 과학기
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, 개인기초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으며, 
료과학 분야 최상위 저널(JCR 랭킹 상위 5%, IF= 20.4)인 ‘에너지 스
토리지 머티리얼즈(Energy Storage Materials)’에 2024년 3월 12일 온
라인 게재다.  <끝>
- 4 -
그 림 설 명
[그림1] 무흐름 아연-브롬 전지에서 a) 수계 전해질의 문제점 및 b수화된 깊은 
공융 용매(Hydrated deep eutectic solvent) 전해질 사용 효과 도식화 
기존 아연-브롬 전지의 문제점인 덴드라이트 형성과 브롬의 교차확산 문제를 
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 전해질을 통해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음.
[그림2] 50 사이클 후, 아연 금속의 SEM 이미지. a) 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
(Hydrated deep eutectic solvent) 전해질, b) 수계 전해질 : 수계 전해질에
서는 덴드라이트가 형성되었지만 (그림2b)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 전해질
에서는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된 것을 보여줌 (그림2a).
 
- 5 -
[그림3] 충전 완료 1시간 후의 H 셀 이미지. a) 수계 전해질, b) 수화된 깊은 공융 
용매(Hydrated deep eutectic solvent) 전해질 : 수계 전해질에서는 노란색
을 띄는 브롬이 반대 전극까지 확산지만, 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 전해질
에서는 확산하지 않고 탄소전극 근처에 뭉쳐있는 모습을 보여줌.
[그림4] 수계 전해질과 수화된 깊은 공융 용매(Hydrated deep eutectic 
solvent) 전해질을 사용한 전지의 사이클 수명 성능 비교 : 수계전해질
에서는 1000 사이클 후, 셀 구동이 불안정해진 반면에, 수화된 깊은 공융 용
매 전해질에서는 셀이 10,000 사이클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함. 
- 6 -
논문의 주요 내용
1. 논문명, 저자정보
 - 저널명 : Energy Storage Materials (IF = 20.4; 2024년 3월 기준)
 - 논문명 : Tetrabutylammonium Bromide Incorporated Hydrated Deep Eutectic 
Solvents: Simultaneously Addressing Anode Stability and Cathode 
Efficiency in Zinc-Bromine Batteries
 - 저자 정보 : 유승준 (교신저자, GIST 신소재공학부), 임윤지 석사과정생 (공동 
제1저자, GIST 신소재공학부), 이건우 석사과정생 (공동 제1저자, 
GIST 신소재공학부)
- 7 -
사 진 설 명
 
[사진(왼쪽부터) GIST 유승준 교수, 임윤지 석사과정생, 이건우 석사과정생